[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찬원이 시래기를 말린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5월의 메뉴’를 주제로 한 역대급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 중 27세 최강 자취남 이찬원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반찬 만들기 과정을 공개한다.

지난 방송에서 편셰프로 첫 출격한 이찬원은 아침부터 혼자 13첩 반상을 차려 먹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식당 및 각종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 실력을 쌓았다. 덕분에 묵직한 중식도를 완벽하게 다루는 칼질 솜씨를 갖게 됐다. 그는 직접 달걀장을 만들고 도토리묵을 쑤어 먹는다. 심지어 친구들의 식사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 13일 방송되는 KBS 2TV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이 요리실력을 자랑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 같은 이찬원의 최강 자취남 면모는 이번 방송에서도 계속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주문한 각종 식재료들을 확인하며 행복해한다. 요리하는 것이 평소 취미이자 힐링이기 때문이다. 

이찬원은 배달된 식재료들 중 총각무와 쪽파를 꺼낸 뒤 “오늘은 김치를 담가보겠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는 “요리하는 게 행복한 취미”라며 김치 담그는 일 역시 자신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임을 고백한다.

이찬원은 칫솔로 총각무를 꼼꼼하게 손질하고 소금에 절인 뒤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칫소도 뚝딱뚝딱 만든다. 김칫소까지 다 만든 그는 총각무를 하나하나 나눠서 버무리는 꼼꼼함으로 감탄을 유발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찬원은 총각무를 손질하며 따로 모아 놓은 무청을 데치더니 옷걸이에 걸어 모두를 의아하게 한다. 그는 “무청 말려서 집에서 시래기를 만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찬원이 무청을 말리기 위해 옷걸이를 들고 찾아간 곳은 작은 베란다다. 이를 본 ‘편스토랑’ 출연자들 모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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