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피는 못 속여' 김병현, 봉중근이 시원한 폭소탄을 날린다.

오는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김병현, 봉중근이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한다.

   
▲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피는 못 속여'에 김병현, 봉중근이 출연한다. /사진=채널A 제공


이날 김병현, 봉중근은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다 갑자기 폭로전을 벌인다. 

김병현은 “(봉)중근이는 후배들한테 너무 잘 한다"면서도 “사석에서 같이 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봉)중근이가 (류)현진에게 고기를 잘라줬다. 현진이의 수족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자 이형택은 “후배가 류현진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지”라고 봉중근을 두둔한다. 이동국 역시 “(축구에서는) 후배가 손흥민이면 식당을 대여해줘야지”라고 봉중근을 편든다.

반면, 봉중근은 ‘야구계 선배’ 김병현에 대해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그는 “제가 고교 선수였을 때 병현이 형은 야구계의 신이자 전설이었다”고 떠받든다. 

MC 강호동이 “그래도 김병현보다 나은 게 한 가지 있지 않을까?”라고 묻자, 봉중근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법규(손가락욕) 사건’을 소환한다. 

제작진은 “메이저리거 김병현, 봉중근이 환상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며 "미담과 폭로 사이에서 아찔한 반전 입담을 과시한 두 사람의 활약과 봉중근, 봉재민 부자(父子)의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아, 시안이와 본가인 포항에 들러 아버지를 만난 이동국의 하루, 이대형, 윤석민에게 포지션 테스트를 받은 봉중근 아들 재민이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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