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팀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토트넘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 3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토트넘은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토트넘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와 원정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번리전 후 토트넘은 구단 자체 선정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손흥민의 독차지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를 비롯해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를 모두 차지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토트넘의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은 역대 최고였다. 현재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끝까지 4위 경쟁을 하는 원동력이 됐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과 한 골 차여서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 득점왕을 노린다.

한편, 손흥민은 EPL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