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개물림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 측은 16일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꼭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 16일 자이언트핑크가 반려견 개물림 사고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더팩트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 중 한 마리가 피해자 A씨의 반려견을 물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반려견과 함께 있던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에게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줬으나,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또 자이언트핑크의 남편이 애견 동반 식당을 운영 중이며, 사고를 낸 반려견이 식당에 수없이 방문하고 있다며 추가 사고를 우려하기도 했다. 

A씨는 "자이언트핑크가 (SNS) 라이브로 물건을 팔고 웃으며 얘기도 잘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너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이언트핑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의 행동을 질타하는 댓글이 쏟아지는 중이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2020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올해 3월 득남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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