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유전자 분석 전문 바이오기업 메디클라우드는 지난 2일 화순 전남대병원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클라우드는 유전자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전남대학교 병원과 대장암 전이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본 사업에서는 전체 암으로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전남대병원의 검체 및 혈청, 임상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장암과 연관된 유전변이(Genetic Variant)를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 간 유전체 상의 단일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이를 확인하는 단일염기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분석방법과 대장암에 관련된 모든 유전변이를 검출할 수 있게 디자인된 캔서 패널(Cancer Panels) 분석방법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바이오마커 선별의 검증단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기 메디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디클라우드의 유전자분석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순 전남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군의 유전 및 임상정보를 통합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병관련 후보 유전자를 선별하는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장암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연구를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질병의 예방 및 맞춤의약 및 초기신약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광인베스트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은 이후 신한금융투자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지난 3월에 체결하고 현재 시리즈A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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