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LS산전이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 참가했다.
하노버 메세는 1974년부터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로 각종 기간산업 분야의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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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LS산전 홍보부스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S산전 |
LS산전은 박람회에서 스마트그리드, 초고압 직류송전(HVDC), 전력저장장치(EES), 태양광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총 13부스(117㎡) 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한 LS산전은 △FUTURING SMART ENERGY △Innovative Solution △Infrastructure Solution △Intelligence Solution 4개의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LS산전은 'Innovative Solution 존'에서 차세대 전력 송전 기술인 HVDC 핵심 제품과 제주 HVDC 실증단지 현황, 대용량 EES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HEMS: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실제 구현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미래 스마트 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LS산전의 HEMS는 자사가 보유한 가정용 태양광발전 솔루션, 가정용 EES, 스마트 미터 등이 구축된 스마트 홈으로 태양광발전량, EES 충전량, 에너지 총 소비 및 개별 가전기기의 에너지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Infrastructure Solution 존'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 변전소 솔루션과 LS산전이 비 유럽권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수주에 성공한 이라크 GIS변전소와 배전제어센터(DCC: Distribution Control Center) 구축 사업 등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또 'Intelligence Solution 존'에서 인버터 신제품인 S100, H100 시리즈와 XGT패널을 소개하고 패키지 솔루션과 기기 간 연결성 확보를 위한 산업용 이더넷 국제 표준 라피넷(RAPIEnet) 등 각종 산업용 자동화 네트워크를 만날 수 있었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를 책임질 융합 사업 경쟁력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핵심 솔루션을 총 출동했다”며 “전력, 자동화 사업은 물론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 글로벌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