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선제 결승타 포함 2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탬파베이는 8-1로 디트로이트를 꺾고 전날 패배(2-3)를 설욕했다. 22승 15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최지만은 0-0이던 1회말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보 브리에스케의 2구째를 받아쳤다. 1루쪽 땅볼로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기는 했지만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의 선제 타점이었고, 이후 탬파베이는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거둬 결승타로 기록됐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열었지만 다음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최지만은 적시타로 타점 추가를 했다. 4-1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에서 브리에스케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적시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지만이 한 경기 2타점 이상 올린 것은 4월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타점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7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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