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내일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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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날씨, 일부지역 봄비 계속…구름 낀 하늘 황사·미세먼지 언제까지? "촉각" |
기상청은 16일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남부내륙과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에서 한때 비가 조금 오다가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오늘과 내일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겠다.
그제(14일)와 어제(15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중국북부와 중국 동안으로 지나겠다. 그 중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낙하해, 내일까지 옅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나타나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고, 발원되는 양과 기류에 따라 황사 강도와 지속 시간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외 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는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