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최근 증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2시2분 현재 모나리자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10원을 기록 중이다. 깨끗한 나라는 12%대로 오르고 있고 아가방컴퍼니 역시 5%대로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은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저출산이나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강조하면서 상승세를 펼쳤던 종목들이어서 급작스런 상승세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리스트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크게 오를 이유가 없어서다.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한 34%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에 40%를 정점으로 찍은 뒤 계속해 추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