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30·지롱댕 보르도)가 시즌 최종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고 침묵했다. 소속팀 보르도는 마지막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꼴찌를 못 벗어나며 강등이 확정됐다.

보르도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프란시스 르 블레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리그1) 최종 38라운드에서 브레스트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보르도는 승점 3점을 보태 31점이 됐지만 그대로 최하위 20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약 79분을 뛰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31경기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전반 14분 망가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불과 2분 뒤 브레스트의 무니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32분 마라의 골로 다시 앞서가는가 했으나 이번에도 2분 후 브레트스의 벨라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은 2-2로 맞섰지만 보르도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후반 두 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황의조가 출발점이 된 공격에서 마라가 골로 마무리하며 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브레스트에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2분 후 딜러손의 추가골이 터져나와 보르도는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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