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만들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성장 및 인재 양성,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초점을 둔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기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은 전국의 24.7%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광역단체”라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기업지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 성장 패키지 종합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 재택근무 환경조성 지원 ▲중소기업 재정 지원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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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오늘(22일)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도민분들께 아침인사를 드리고 있다./사진=김은혜 캠프 제공 |
먼저 중소기업 성장 패키지 종합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재택근무 환경 조성 지원, 중소기업 재정 지원,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등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재택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주거지 인근 공유 오피스와 빈 사무실, 교회 등의 공간에 재택근무 환경을 공유하고 사용료를 지급하는 '우리동네 스마트오피스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종업원이 감소한 중소기업이 재고용을 추진하면 지방세 감면 및 투자 조세감면 추가 확대, 정부 수수료 등 부담금 감면, 국세 납부 유예 등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장기 상환이 가능한 '제로금리 긴급 대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후보는 민간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체계는 물론 성장지원 다각화를 모색하고, 혁신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과 스케일업 거버넌스 구축으로 도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형 에꼴42(교사 없는 자기 학습, 수평적인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적인 혁신인재 양성)' 설립, 기업 스마트화 전략 수립 및 자문가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녹색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놨다.
김 후보는 “엄중한 경제상황과 각종 규제 부담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복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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