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LG유플러스는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자사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에 친환경 냉각 방식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IDC는 인터넷 서버를 한데 모은 시설로, 사계절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평균 19만2000석유 환산톤(TOE)의 전기를 사용한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둘러보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겨울철 바깥 공기를 전산실 내부로 끌어들이는 외기 냉방 시스템을 모든 IDC에 설치해 매년 3478만9000㎾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DC 건물 내 발광다이오드(LED) 센서를 설치하고 냉동기 냉수 펌프의 회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등 조치로 연간 248만1000㎾h의 전력량을 아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촌 메가 센터에서 냉동기가 만들어내는 냉수 온도를 올리고 냉각수 비상 배관을 운전에 활용해 총 435만3000㎾h의 에너지를 절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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