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년층 연금 이용 편의성 개선…6월부터 신청가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4일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소재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DGB대구은행과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 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이번 협약은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노년층의 생활안정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은행 영업점에 주택연금 전담창구 개설 △주택연금 상담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추진 등이다. 나아가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자금 마련과 주거안정을 목표로 협력 사업을 발굴·진행할 예정이다.

주택연금은 노후생활비가 부족한 중장년 및 노령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매달 연금방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금공이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지난 2007년 도입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약 9만 6000가구가 가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및 금융 소외계층인 노년층들이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데 유용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주택금융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대구·경북 지역 내 고령층 및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 공급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지난해 신탁방식 주택연금 도입, 연금 수령방식 다양화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까운 대구은행 영업점에서도 주택연금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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