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각각 지명했다.
박순애 교수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박 내정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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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왼쪽부터)를, 보건복지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각각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어 "박 내정자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희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의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와 관련해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김승희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유경 내정자는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로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