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코웨이의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관련 사업 확장 행보가 렌털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웨이는 이미 개인 맞춤형 수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R&D) 하고 있어 이를 통한 실적 기대 견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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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웨이 제공 |
2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의 수면 컨설팅 서비스를 통한 실적 견인 가능성을 점쳤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제재 완화로 방문판매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맞춤형 제품, 수면 컨설팅 서비스 등 코웨이의 신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증가한 9280억 원을, 영업이익은 1.1% 오른 1727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3% 성장한 1349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2021년 대비 6.6% 성장한 5519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개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면 컨설팅 ‘슬립케어 서비스’, 개인맞춤영 침대 프레임 출시 등을 통한 슬리포노믹스 점유율 강화가 기대된다.
앞선 23일 출시한 슬립케어 서비스는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체계적인 컨설팅 툴을 기반으로 수면 유형을 진단해 소비자 개인에게 적합한 숙면 가이드와 매트리스 제품 추천한다.
지난해 4월부터 서비스 중인 슬립매칭 서비스는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 시 매트리스 상단의 탑퍼를 원하는 종류로 주기적으로 선택해 교체해주는 서비스로 체형이나 생활 습관, 취향 변화에 따라 알맞은 탑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모리폼의 안락함을 선호해 소프트한 타입의 탑퍼 제품을 사용 중이던 소비자가 체중 증가로 탄탄한 소재의 매트리스를 사용하길 원할 경우, 체압 분산에 효과적인 하드 타입의 탑퍼로 교체할 수 있다.
단발성 프로모션을 중점으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경쟁 업체와 가장 크게 차별화된 부분이다.
특히 코웨이가 지난 1월 2022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최초 공개한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의 선풍적인 인기가 기대된다. 코웨의 독자 특허 기술로 개발한 해당 제품은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 등에 따라 매트리스 안에 있는 에어셀이 공기압 변화를 감지해 본인에게 맞는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다.
코웨이 측은 ‘스마트케어 에어메트리스’ 제품을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를 대체한 에어셀 기술을 통해 매트리스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며 매트리스 시장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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