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6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인신협 회원사 대표 113명 중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결산 보고 및 올해 예산·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언론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포털규제법에 대해서 한국기자협회 등과 공동 대응에 나설 것에 뜻을 모았다.
총회에 앞서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인삿말에서 “올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일은 인터넷신문 공동 발전을 위해 지혜를 나누는 일”이라며 “포털의 뉴스편집, 배열 및 추천 금지와 아웃링크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독립인터넷신문들은 물론 언론 생태계가 심각한 피해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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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6일,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들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어 이 회장은 “포털규제법안에 대해서 한국신문협회·기자협회등과 공동대응해 회원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인터넷신문 생태계가 건전하게 발전하도록 국회 및 정부와 접촉 채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히며 회원사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01년 10월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인터넷신문사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창립됐으며, 인터넷신문의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 정책개발, 자율규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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