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PGA' 루키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BOH)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 예선리그에서 2연승을 올렸다.
최혜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3조 예선 2차전에서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2홀 남기고 3업으로 앞서(3&2)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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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PGA 공식 SNS |
전날 1차전에서 오수현(호주)을 5&4로 눌렀던 최혜진은 2연승으로 조 1위에게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에 다가섰다. 최혜진의 예선 최종 3차전 상대는 2패를 당한 리제테 살라스(미국)다.
지은희(36)와 신지은(30)도 나란히 2연승을 했다.
4조의 지은희는 이날 대니얼 강(미국)을 만나 2&1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지은희는 1승1무인 켈리 탄(말레이시아)과 3차전에서 만나는데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6조의 신지은은 한나 그린(호주)을 5&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승의 신지은은 같은 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강혜지(31)와 맞붙어 16강 진출을 다툰다.
3조의 김효주(27)는 사라 슈멜젤(미국)을 2&1으로 물리쳐 1패 뒤 1승을 올렸다.
유소연(32), 최운정(32), 전영인(22)은 2연패를 당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 대회는 LPGA투어에서 유일한 매치플레이로 총 64명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사흘간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6강과 8강전, 준결승과 결승전은 하루 두 경기씩 치러 우승자를 결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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