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2050년 1차 및 최종 에너지 중 화석에너지 수요의 대부분은 천연가스가 차지한다.
최종 에너지 소비의 70~80%는 전력과 천연가스로 공급될 전망이다.
1차 에너지 집적도 중 전력 비중은 2030년대 들어,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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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가 선박에 실리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
운송 부문 전력화의 영향으로, 2050년 에너지 집적도 중 전력 비중은 약 67%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량 순제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집적도 저감, 탄소 방출 줄이기, 배출량 상쇄 3가지 방법의 역할 비중은 약 4대 4대 1 수준으로 내다 보인다.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의 전력화, 소비 효율 개선, 신재생 에너지 자산설치 확대 등이 탄소중립 달성 프로젝트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한세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탄소중립 이행기의 인프라 투자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천연가스 및 수소 관련 인프라 자산, 연료전지 인프라 자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의 간헐성 부작용의 극복, ESS 설치 수요와 수소 생산 시스템의 도입 속도 등은 진행 속도와 파급 효과에 따라,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형태와 인프라 투자의 방향을 크게 바꿀 수도 있는 잠재적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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