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회 이체 지급, 빠르고 신속한 보전 추진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속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6일 소진공을 방문해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이영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오는 6월 1일까지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관련해 금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 구축 시 동시 최대 180만 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간편인증을 신규 도입해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사전부하 테스트, 개인정보관리, 모의 해킹 등의 보안점검을 통해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기존 일 5회 이체 방식에서 일 6회 이체 방식으로 개선해 지급 처리 능력을 향상했고, 접속불량 및 부하량 증가 등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반이 상시 대기 중에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은 그간 여섯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반영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통해 개선점을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지난 2년 여 시간 동안 힘들게 버텨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최대한 빠르고 신속한 보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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