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C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백화점 제휴 신용카드 출시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백화점 제휴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사진=BC카드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조일 BC카드 경영기획총괄,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세계백화점 멤버십(백화점 3~5% 할인쿠폰, 무료 주차권 제공 등)이 탑재된 제휴 신용카드 출시 △프로모션 공동 기획 및 추진 △소비 데이터 분석 통한 개인 맞춤형 혜택 제공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다음달 중 출시되는 신규 제휴 신용카드는 BC카드 페이북 앱 및 전국 신세계백화점 13개 지점 내 BC 바로카드센터에서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BC카드와 손잡은 가장 큰 이유로 최근 출시된 로스트아크카드(게임), 블랙핑크카드(엔터테인먼트), 시발(始發)카드(웹예능)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발급된 PLCC가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현재 BC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돼 비금융권의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는 권한 취득을 통해 KT그룹의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신세계백화점과의 데이터 협업 등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최신 트렌드와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은 자체 브랜드인 BC바로카드 고객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 제휴 확대를 통해 최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 제휴카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고객들에게도 제휴카드를 통해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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