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MBC '화정'에서 배우 정웅인이 연기하는 조선시대 이이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화정' 이이첨. /MBC 드라마 '화정' 방송화면 캡처.

조선 중기 문신이었던 이이첨은 선조의 후사문제로 대북, 소북이 대립하자 대북의 영수로 정인홍과 함께 광해군 옹립을 주장했다. 또한 이이첨은 당시 선조의 뜻을 받들어 영창대군을 옹립하려는 유영경 등 소북을 논박한 인물이다.

이에 이이첨은 선조의 노여움을 갑사으로 유배당했지만 선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일약 예조판서에 오르게 됐다.

이이첨은 대제학을 겸임하고 광창부원군에 봉해졌고 권세를 장악한 이이첨은 세력을 확장면서 소북 일파를 숙청했다.

권력을 가졌던 이이첨은 1623년 인조방정으로 광행군이 폐위되자 영남지방으로 가족들과 도망가던 중 관군에게 붙잡혀 참형됐다. 당시 이이첨의 삼형제도 처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