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OK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 상품인 ‘OK읏통장’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OK저축은행


그동안 OK읏통장은 30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고 3000만원 초과분은 연 0.1%의 금리를 적용했다.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연 0.2%포인트의 금리가 더해져 최대 1.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OK저축은행은 금리인상기에 맞춰 OK읏통장의 기본 금리는 높이고 해당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액 구간은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OK읏통장은 5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연 2.8%(세전)를, 5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연 0.8%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보통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높아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나 생활비, 비상금 등을 단기간 운용하기에 효과적이라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시중은행 및 증권사 오픈뱅킹에 계좌를 등록할 경우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500만원 이하분까지는 최대 3.0%에 달하는 고금리를 적용받는다.

OK저축은행은 3000억원을 한도로 OK읏통장을 판매할 방침이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하나의 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를 맞아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활용해 목돈을 굴리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의 재테크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OK읏통장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급여나 비상금 또는 생활비 명목으로 이용하는 자금을 잠시 보관하거나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잠시 맡겨 두고 높은 이율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