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종료됨에 따라 선거 당일(1일) 서울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유세 수단으로 ‘투표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날(31일)부터 이틀에 걸쳐 SNS를 통해 투표독려에 나서고 있다. 두 후보는 각각 서울시의 ‘변화’와 ‘미래’를 키워드로 꼽으며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먼저 송영길 후보는 “서울의 변화를 바라는 우리의 함성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도 닿았을 것입니다”라며 “서울의 변화는 투표를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약속을 현실로 바꿔갈 기회를 주십시오.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서울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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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당일 마지막 유세 수단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사진=송영길, 오세훈 후보 캠프 |
이어 그는 “(아내가) 고향 서울에 와서 선거운동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하네요. (저도) 마지막까지 투표독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도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쉬지 않고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서울의 미래 비전과 각 지역을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서울은 다시 미래를 향해 뛰어야 합니다. 지난 1년간 서울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준비했고, 예산도 마련해놓은 상태입니다. 부디 위대한 서울시민의 힘을 보여 주십시오“라며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8.7%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선(11.5%)보다 2.8% 낮은 수치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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