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울 광역비례대표 후보, 로이터서 인터뷰 “윤 대통령보다 정치 경력 앞서”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노서진 서울 광역의원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외신의 관심이 뜨겁다. 노 후보는 2002년 6월생으로 이른바 Z세대이기 때문이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10대 정치인이 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영국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전국동시지방선거에 10대 후보가 출마해 청소년 투표의 힘을 드러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노서진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노 후보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정계에 입문해 올해 3월 대선에 출마했다”며 “나는 윤 대통령보다 정치경력이 더 길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2018년 초 정의당에 가입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 노서진 서울 광역의원비례대표 후보/사진= 노 후보 페이스북 화면 캡처

그러나 노 후보의 ‘청소년 무상교통 시행’ 공약이 10대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노 후보는 “청소년이 돈이 없어서 이동을 못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노 후보의 공약이 10대 교육 문제 등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중 10대는 만 18세 4명, 만 19세 3명 등 모두 7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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