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 김포공항 이전 이슈로 민심이 국힘에 실릴 것이란 예측과 다른 모습이다.
1일 저녁 7시 30분 기준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가 공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영훈 후보는 56.5%를 기록하며 허향진 후보(39.1%)를 17.4%포인트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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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민주당 후보(왼쪽)와 허향진 후보/사진=양 후보 페이스북 화면 캡처 |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인천광역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지난 27일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으로 통합 및 이전하고 인천 계양과 서울 강서, 경기 김포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수도권 서부 개발’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제주∼김포 노선을 없앤다는 것은 절대 말이 안 된다.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여의도 정치권 논리로 이 문제를 정쟁화시키고, 제주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저들의 가치관, 세계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의뢰해 ㈜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조사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6%p~±3.4%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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