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1일, 7시 30분 정각에 6.1지방선거 국회의원 및 보궐선거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힘찬 박수와 환호를 지르며 서로 손을 치켜들고 "우와" "이겼다! 이겼다!"를 힘차게 연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정진석 의원, 배현진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 모여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일제히 "김은혜! 김은혜!"를 연호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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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1일 발표된 지방선거 출구 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특히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의원은 마치 김은혜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듯 두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고 펄쩍 펄쩍 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공동 진행한 제8회 전국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49.4%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8%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시도별 ±1.5~4.3%포인트다
한편, 개표 결과를 30분 정도 지켜본 국민의힘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현재 자리를 뜬 상태다. 당선 윤곽이 나올 때 쯤인 오후 11시 다시 이곳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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