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64.80%, 김병관 민주당 후보 여유있게 따돌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6·1 지방선거 국회의원 및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제 3선의 집권 여당 중진 의원의 신분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개표율이 98.09% 진행된 2일 오전 5시 25분 현재 62.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37.58%)를 이겼다.

안 후보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3선 의원으로 복귀한다.

   
▲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 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배현진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참가한 가운데 5월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안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밝힌 당선 소감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동시에 제가 국민의힘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 내내 저와 함께 뛰며 격려해주신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분당갑 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며 "다시 한 번, 위대한 국민과 지역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의사 출신 컴퓨터 보안 전문가였던 안철수 당선인은 2013년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이 된 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차례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다가 이번 보궐선거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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