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2일 강 후보는 74.05%를 득표해,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15.03%)를 이겼다.  

강 당선인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강 당선인은 제17, 18,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2019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활동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용섭 시장에게 밀렸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만에 광주시장직을 차지하게 됐다.

강 당선인은 “빠른 변화, 계속 혁신으로 더욱 겸손한 민주당이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오직 시민께서 가라고 하시는 새로운 광주 발전의 길로 ‘당당하게 빠르게’ 가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를 통한 광주신경제지도 완성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임기 내 대안 제시 △답보 상태인 어등산 개발과 지산IC 개통 등 광주 현안 과제 해결 △복합쇼핑몰 등 시민편의시설 유치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