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빅스 멤버 혁이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를 떠난다. 

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10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 빅스 혁이 2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혁 SNS


그는 "5월은 우리 빅스 멤버들과 별빛(팬)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다.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냈던 시간들, 눈부셨던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제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제가 가는 그 길 끝에는 언제나 별빛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 뿌리와 같은 빅스와 별빛을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제가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 동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젤리피쉬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끝으로 혁은 "빅스 막내 혁의 활동도, 한상혁의 활동도 계속해서 믿고 지켜봐달라"며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다. 

한편, 빅스 혁은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본명 한상혁으로 영화 '잡아야 산다', '해피 투게더', '크루아상', '색다른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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