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오는 17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 비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사진=비 SNS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준비물은 검정색 드레스와 선글라스다. 공연 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신청은 네이버 오피스를 통해 하면 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 취임 후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고 청와대를 개방했다.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달 22일 가수 인순이, 거미, 그룹 브레이브걸스 등이 청와대에서 KBS 음악프로그램 '열린음악회' 무대를 꾸민 바 있으나 단독 공연은 아니었다. 

비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그는 "당일 넷플릭스 촬영이 함께 진행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한다"며 "곡 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 참고로 당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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