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우진이 생에 첫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김우진의 소속사 10x 엔터인먼트는 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우진의 '스틸 드림 월드투어'(KIM WOOJIN 1ST WORLD TOUR 2022 'STILL DREAM')의 유럽 일정을 1차로 공개했다. '스틸 드림'의 유럽 공연은 독일, 체코,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이번 월드투어의 유럽 일정은 7월 19일 독일 뮌헨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체코 프라하, 22일 독일 베를린,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27일 퀠른, 2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31일 프랑스 파리, 8월 3일 영국 런던, 5일 맨체스터, 7일 버밍엄으로 20일간 이어진다.
 
김우진의 첫 월드투어의 타이틀 '스틸 드림'은 김우진이 2021년 7월 공개한 동명의 프리 데뷔 싱글 '스틸 드림'에서 따왔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던 곡인만큼 오랜 꿈이었던 월드투어 자리에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이기도 하다.


   
▲ 사진=10x엔터테인먼트

 
이번 월드투어에 무대에서는 '스틸 드림'뿐 아니라 김우진이 2021년 발표한 미니앨범 'The moment : 未成年, a minor.'의 수록곡 전체와 직접 참여했던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라이브로 공연될 계획이다.
 
김우진의 소속사 10x 엔터테인먼트는 "월드투어의 첫 대륙으로 가장 견고한 팬덤이 자리 잡고 있는 유럽이 결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공연이 재개되는 시점인 만큼 아티스트의 의지와 현지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다. 꾸준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우진은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3년 전 세계에 공개될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 '옷장 너머로'(원제 : Além do Guarda-Roupa) 촬영을 진행하며 월드투어 공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옷장 너머로'는 로맨틱 판타지 장르의 작품으로 김우진은 극 중 K팝 보이그룹 ACT의 멤버 경민 역할을 맡았다. 여주인공은 현재 브라질에서 떠오르는 신예 샤론 블랑쉬(Sharon Blanche)가 연기한다. 김우진은 오는 7월 중순 작품의 크랭크 업과 동시에 곧바로 독일로 날아가 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우진의 '스틸 드림' 월드투어 티켓은 한국시간으로 6월 6일 오후부터 김우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유럽을 시작으로 남미와 북미, 아시아 등 다른 대륙도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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