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됐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 거다"라며 지난달 31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에 대해 이야기한 일을 언급했다. 

지민은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 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다"면서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건보료 체납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요즘 제가 자주 찾아오지 않아 걱정하셨을 텐데 자주 찾아뵙겠다. 늘 보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 사진=빅히트 뮤직


지민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지난 1월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압류당한 바 있다. 지난 4월 22일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압류 등기가 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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