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및 조명 등으로 차량 내부 센서 주차신호 수신 후 입주민에 전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주차장에 차량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입주민에게 전달하는 자동 주차위치안내 서비스 ‘SPAT(Smart Parking Address Tool)’를 개발하고 향후 분양단지에 본격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 SPAT 자동주차 인식모듈./사진=현대엔지니어링


최근 아파트 단지의 대단지화로 인해 단지내 주차장의 규모가 확장되며 입주민들이 자동차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기술과 국내 로봇기술 전문 기업 ‘럭스로보’의 IoT 기술력을 결합해 자동 주차위치안내 모듈을 개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SPAT은 차량 내부에 시거잭 형태의 스마트 주차센서를 부착해 주차장 내부에 설치된 CCTV 및 조명 등으로부터 주차신호를 수신해 입주민에게 주차 위치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번호인식형 주차위치안내 서비스의 경우 차량 번호판 이물질, 디자인, 파손, 노후화 등 외관 상태에 따라 인식 오류가 잦은데 반해 SPAT은 차량 내부에 인식 모듈이 설치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더 정교한 주차위치 인식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입주민 편의성 및 주거 만족도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검토하고 개발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첨단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질 높은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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