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가 이혼 후 첫 가족 여행에서 돌직구 발언을 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9회에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와 떠난 가족 여행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 3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사진=TV조선 제공


지난 주 심리 상담을 통해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일라이와 지연수는 어린이날을 맞아 민수와의 여행을 계획했다. 

이날 바다 여행에 돌입한 세 사람은 갯벌체험부터 모래 놀이, 풀 빌라 수영까지 가족 여행 풀코스를 즐기며 행복한 기분을 만끽한다. 

그러던 중 지연수는 "민수랑 단둘이 왔으면 이렇게 즐겁지 않았을 거다", "확실히 아빠가 있어 든든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낸다. 일라이 역시 "내년 어린이날에도 함께 여행 오자"고 다음을 기약한다.

여행 첫날 밤,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혼에 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나이도 젊고, 기회도 많은데 재혼 생각을 안 해봤냐"고 묻는다. 그러자 일라이는 "힘들게 결혼과 출산, 이혼까지 겪었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다"며 "지금이 좋다"는 묘한 답을 내놓는다.

그런가 하면 다음 날, 지연수는 여행 중 들른 카페에서 일라이를 향해 "자신 없으면 정 떼라. 혼란스럽다"고 심정을 토로한다. 뒤이어 두 사람은 바닷가에 앉아 '재회 하우스'에서의 첫날을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 

이 자리에서 지연수는 "나를 민수 엄마로서가 아닌 여자로서도 사랑하는지 궁금하다"고 돌직구를 날려 일라이를 당황하게 만든다. 과연 일라이는 지연수의 돌발 질문에 어떠한 대답을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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