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해 267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해 267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66포인트(0.44%) 상승한 267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0.58포인트(0.77%) 높은 2679.5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2억원, 3085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기관이 32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단,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4%로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에는 제한이 생겼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5%)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07%), LG화학(2.63%), 카카오(2.39%) 등도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이달 정상화된다는 소식에 진에어(4.55%), 아시아나항공(4.11%), 제주항공(3.00%) 등 항공주들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LG화학과 항공주 강세로 화학(2.00%), 운수·창고(1.53%)가 상승했고, 은행(2.25%), 유통업(1.21%) 등도 올랐으나 음식료품(-0.50%), 증권(-0.39%), 비금속광물(-0.31%)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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