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이퀄' 첫 공연을 성료했다. 

홍주찬은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이퀄'의 니콜라 역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이퀄'은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혼란스러운 오늘의 시대를 반추하는 작품이다.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는 2인극이다. 

지난 2월 '이퀄'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니콜라 역을 맡은 홍주찬은 극 전체를 탄탄하게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믿고 보는 뮤지컬계 샛별'다운 면모를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열띤 호응을 받았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홍주찬은 불치병에 걸려 늘 집안에서 생활하는 인물이자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니콜라를 섬세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특히 죽음을 눈앞에 두고 점점 변해가는 니콜라를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홍주찬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소화력과 완벽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슴 벅찬 감동과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이퀄' 앙코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홍주찬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날씨가 더운데도 찾아와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초연을 함께했던 니콜라로서 부담감이 더 있었지만, 저만의 니콜라를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마지막 공연까지 더 성장하는 니콜라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주찬이 출연하는 '이퀄'은 오는 7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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