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차량 행렬 집중...고속도로 사고도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현충일 연휴 첫날인 4일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의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미디어펜


특히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 해수욕장 등 동해안을 가기 위해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이 몰렸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양양으로 향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선 금남터널 부근에서 차량 1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은 시민들이 바다에서 서핑하거나 해변에 자리를 잡고 여유롭게 주말 오후를 즐겼다. 이 밖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꽃지해수욕장 등도 피서객으로 붐볐다. 

제주 한라산에는 만발한 철쭉을 구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른 오전부터 계속됐다. 강원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6500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았다.

충북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4800명 넘는 시민이 찾아 영봉을 올랐다.

속리산국립공원 역시 3300명 넘는 탐방객이 찾아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산책하거나 문장대를 오르며 연휴 첫날을 즐겼다.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