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분양시장이 분양가상한제 개선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666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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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는 지난 6월 첫째 주 분양물량인 7797가구 대비 65.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7236가구)보다는 63.2% 줄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이어 국토교통부 분양가상한제 개정안 발표를 앞둔 만큼 여전히 잠잠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청약 당첨자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강서자이 에코델타’ 등 총 11곳에서 발표된다. 이 중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 오픈 단지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원호자이 더 포레’ 등 2곳이다.
한편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제도를 포함한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발생 비용을 일반 분양가에 반영하고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 여부를 논의하는 등 전반적으로 분양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자재 등 공사비 상승 요인이 분양가에 반영되면 신축 아파트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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