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씨야 출신 이보람이 빚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12(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박혜원, 정지소) 멤버들과 3사(안테나, 시소, 콴무진)의 첫 대면식이 그려졌다. 

   
▲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사진=MBC 제공


이날 멤버들은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한 질문 시간을 가졌다. '나는 WSG워너비를 통해 더 뜨고 싶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멤버는 12명 중 무려 11명이었다. 

이보람은 의외의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거다. 이보람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빚을 좀 청산하고 싶다. 씨야 활동할 때 돈을 많이 못 벌었다"고 말했다. 

맏언니 윤은혜는 멤버들의 소망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며 "한 사람의 바람들이, 진짜 소망이라는 게 느껴진다. 모두가 더 잘 되고 사랑받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WSG워너비를 위한 단체곡도 공개됐다. 모모랜드의 '어마어마해'가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이제 시작이다", "노래가 긍정적이어서 좋다", "큰일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팔봉(유재석)은 "바로 무대에서 뵙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WSG워너비 12는 모모랜드 '어마어마해'로 첫 합동 무대를 펼쳤다. 방송 후 WSG워너비 12의 '어마어마해' 음원은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동영상 클립에서도 폭발적 조회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미친귀' 유팔봉이 단체곡 '어마어마해'를 공개하는 장면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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