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가뭄을 해갈해줄 반가운 단비가 이틀째 내리고 있는 6일 강원 산간 지역에는 2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222.5㎜, 속초 설악동 137.5㎜, 진부령 118.3㎜, 고성 간성 95㎜, 속초 82.9㎜, 강릉 연곡 70.5㎜ 등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서 지역에는 홍천 팔봉 31.5㎜, 춘천 22㎜ 등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내렸다. 북부 산지와 동해안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번 비는 내일(7일)까지 영동지역에 5∼20㎜ 더 내리겠다.
한편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이하 설악산사무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설악산사무소는 비가 그치면 탐방로 안전 점검을 거쳐 개방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와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나 야영객 안전사고 등 피해는 없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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