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프로젝트 참여 18개 협력사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현대로템과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에 총 374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보증으로 신보는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프로젝트' 참여 8개 중소기업에 112억원, 현대모비스의 '미래 친환경 SUV 전기차 부품·모듈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 참여 10개 중소‧중견기업에 262억원의 과업수행을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보는 이번 지원으로 현대로템이 친환경 고속열차를 양산해 저탄소‧녹색교통을 구현하고, 국제 고속철도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중형 SUV 전기차 모델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협력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2년 연속 참여하고, 우리은행이 보증료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보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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