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라벌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지난 2012~2016년 제19대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16~2017년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연구한 정책금융 전문가로,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산은 회장은 '한국산업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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