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윤덕민 대사는 한국외대 석좌교수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외교안보분과 위원을 맡은 바 있다.

정재호 대사는 서울대에서 중국연구소장 및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장호진 대사는 앞서 외교부 북미국장과 대통령 외교비서관을 맡았었다.

   
▲ 6월 7일 임명된 (사진 왼쪽부터) 황준국 주유엔대사(전 주영 대사), 윤덕민 주일대사(전 국립외교원장), 정재호 주중대사(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장호진 주러대사(한국해양대 석좌교수).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인선으로,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을 비롯해 새 정부의 첫 '4강 대사' 인선을 완료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황준국 전 주영 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임명했다.

황준국 대사는 한림대 객원교수로, 북핵 대응을 담당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