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DL이앤씨가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및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DL이앤씨는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 모색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아이디어에 사업성을 더해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 스마트 안전 기술 개발에서 시너지를 이뤄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건설현장 니즈 해결 △건설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제안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내달 3일까지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7월 말 발표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최종 선정 기업에 추가 기술 개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수 업체에는 DL이앤씨가 진행하는 해외건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를 고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협업을 연계하거나 전략적인 투자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상생 선순환을 구축한다.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건전한 건설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