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치식 주담대 연말까지 1조 한도서 금리 최대 0.50%p 인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 대상 지역을 9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창원시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 대상 지역을 9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창원시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금리도 인하한다. 혼합(고정)금리를 0.20%포인트(p) 낮추고, 비거치식 분할상환의 경우 올해 말까지 공급액 1조원 한도에서 금리를 추가로 0.30%p 내려 최대 0.5%p 인하한다. 이에 따라 혼합(고정)금리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존 4.58~5.08%에서 4.08~4.58%로 변경된다.

주담대 대상자도 확대한다. 그동안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는 무주택 세대만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9일부터는 1주택 세대도 신청할 수 있다.

카뱅은 지난 2월 챗봇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모바일 주담대를 출시했다. 5월 말 누적 약정금액은 226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카뱅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도 조회'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뱅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5만 500명에게는 지원금 10만원과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카뱅 관계자는 "전국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창원시에서도 카카오뱅크 주담대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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