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18년 지기 절친' 배우 이민영과 이유리가 출연한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민영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중 눈 뜨고 사망하는 연기로 각막까지 상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 8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민영과 이유리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이민영은 "진통 연기 12시간에 눈 뜨고 사망하는 연기를 12시간 찍었다"고 말한다. 그는 "촬영을 하고 나서 이틀 정도 눈이 안 보이더라. 눈을 너무 오래 뜨고 있어서 눈이 상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이민영은 또 항상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결사곡' 임성한 작가의 반전 면모를 공개한다. 임 작가는 센 이미지와 달리 평소 소녀스럽다고.

이민영은 임 작가에 대해 "실제로는 체구도 작고 소녀 같으시다", "옷 스타일도 망사 스타킹에 부츠, 프릴 달린 소녀스러운 옷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런가하면 이민영은 4세라는 어린 나이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부모님이 신문 광고를 보고 신청해 나가서 1등을 하게 됐다", "이후 아역배우로 영화에서 장미희 선배님 딸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해 시선을 모은다.

그는 힘들었던 아역 시절 엄마에게 귀여운 명대사를 날린 일화도 전한다. 이민영은 "힘든 영화 촬영을 끝내고 엄마 등에 업혀 오면서 '엄마, 연기가 중요해 사람 목숨이 중요해?'라고 말했다더라", "힘들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연기자의 길로 오게 된 게 운명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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