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모태범과 발레리나 임사랑의 핑크빛 소개팅 후반전이 공개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회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의 소개팅 2탄이 펼쳐진다.

앞서 ‘신랑수업’ 첫 소개팅 주자로 나선 모태범은 인형 같은 외모에 사랑스러운 성격까지 갖춘 임사랑과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같이 식사하실래요?”라며 애프터 신청을 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날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모태범은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 임사랑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는 철두철미한 위생 관념부터 향기에 예민한 취향까지 임사랑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운명을 예감한다. 

또한 모태범은 임사랑의 발레 이력을 듣고는 “발레 분야에서 금메달 아니냐”고 극찬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그는 임사랑의 이상형을 듣고는 “저랑 딱 비슷한 것 같은데”라며 김칫국을 마신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모태범은 ‘절친’ 박태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급격히 다운시킨다. 그는 "박태환이 ‘빠른 년생’이라 족보가 꼬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히 인맥을 과시한다. 하지만 그는 임사랑이 “빠른 년생 어렵다”며 주제 전환을 시도하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게다가 모태범은 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서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질문을 하고, 급기야 갑작스러운 비매너 행동으로 모두를 경악케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영탁은 “저건 아니다”라며 핏대를 세우고, 이승철은 “어우, 창피해”라고 탄식한 뒤 두 눈을 질끈 감는다. 김원희마저 “마이너스 감점 100점”을 외친다.

모태범과 임사랑의 소개팅 후반전과, ‘새신랑’ 슬리피와 ‘체력 특훈’에 나선 영탁의 모습, 김나운과 1대1 팬미팅을 하는 김준수의 하루를 담은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