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한밤 중 흉기를 휘둘러 행인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분께 부산진구 전포동의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남성 행인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5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피해가 경미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으며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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