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흥행 효과로 큰폭의 실적개선세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988억원로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5372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탄탄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1·4분기 영업이익이 572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며, 2015년 연간 영업이익 역시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1조68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아이폰 출하량 증가율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애플워치의 출하량 증가 덕분에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하는 아이폰 +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 하반기에 전년대비 67% 증가할 것"이라며 "애플의 모멘텀은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오전 11시19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