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3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 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그리고 이제 기훈(이정재)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이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


   
▲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미스터리한 데스 게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46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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